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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K7 2.4 세타2 엔진 교환후기

by kmind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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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4월 구입후 벌써 운행하기 시작한지 9년이 넘어 10년이 다되어 갑네요. 잔고장 한번없이 잘 운행하였습니다.

전 뽑기에 달인인가요? 단 한번도 저를 괴롭히지 않았던 제 차량입니다. ㅎㅎㅎ

 

- 운행한지 9년이 넘어가던 제 차량 어느순간 기름이 부족했는지 오일까지 먹기 시작합니다. 제가 안좋은 주유습관이긴 한데 주유소 가기가 귀찮아서 항상 기름을 바닥까지 사용하고 67리터~70리터 한달에 3번정도 주유하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연료펌프가 고장나서 교환한건 ;; 비밀로 아직도 주유습관은 똑같습니다;;;; 다음은 전기차로 가야 할까요?ㅎㅎ>

 

- 보충하며 운행하기를 몇달째 어느순간 보충한지 일주일만에 MIN아래로 떨어지며 엔진오일 경고등이 뜹니다;;;;;

처음 발견도 엔진오일 경고등이 뜨며 발견하긴 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시기에는 기아오토큐를 방문하여 필터 및 오일교환은 하였습니다. 아~~~~ 교환해봐야;;; 또 보충해야 하지만;;;; 그래도 필터는 바꿔야 하니 ㅎㅎㅎ

 

- 어느순간 엔진오일 체크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퍼지면 와이프가 차를 바꿔줄까?? 내 다음차는 포르쉐? 아~~

말도 안돼는꿈을 잠시 꿨습니다 ㅋㅋㅋㅋㅋ

 

- 사건은 터졌습니다. 기아오토큐에서 오일 교환한지 한달... 오일이 바닥이였나 봅니다. 새집을 장만한지 두달 되던때이네요. 백화점에 가전제품 및 가구등을 구매하러 가는길이 였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신세계 백화점을 이용하기 위에

주차타워를 오르던 제차는 다행히도 주차공간을 찾고 주차하던 도중 엔진이 멈췄습니다.

아~~~ 순간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날도 더웠던 8월... 그늘도 없는 주차타워 옥상에서 차는 퍼지고;;;  나는 왜 고속도로를 태우기 전에 엔진오일 점검을 하지 않았나.... 후회는 빨라도 이미 늦었기에  다음을 생각합니다.

 

- 와이프는 백화점으로 들여보내고 저는 보험접수하여 차를 어떻게 할지 고민합니다.  어떻게 할까....엔진을 중고로 갈고 탈까...아니면 폐차를 할까? 혹시 포르쉐?? 잠깐 입고리가 올라갑니다;;;; 

와이프에게 전화가 옵니다. 혹시 그거 리콜사항 아니냐고 그 사이 검색을 해봤던 모양입니다. 저는 카페에서 결함으로 인정받고 엔진교환받기가 어렵다는 글을 여럿봤던 터라 (사실 새차를 구매하고 싶었을지도....ㅎㅎㅎ) 애써 무시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다시한번 상기시켜줍니다.  혹시 보증받을수 있으니 레카차 기사님께 기아서비스로 보내달라고 말하며 리콜에 대해 업급합니다.  기사님께서 리콜에 대해 잘아는 사람이 있다며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십니다. 통화후 기아서비스센터로 들어가면 될것 같다고 하십니다. 리콜대상이여서 가능할것 같다고.... 그날은...주말.... 기아서비스 센터에 차만 맞기도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옵니다.

 

- 기아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말없이 혹시 사시는 곳이 어디냐 물어봅니다. 

지역을 말씀드리니 센터가 이번주 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 센터로 보내준다고 하십니다.

다른내용의 통화는 없었습니다. 그냥 보증으로 처리가 됐습니다;;;; 너무나 쉽게 제 새차 구매는 물건너갔습니다 ㅋㅋㅋㅋ

엔진교환후 아직까지 고장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엔진을 바꿔서 그런가 다시 새차가 된것 같네요. 

10년에 19만킬로 보증이였는데 9년에 17만킬로에 서비스를 받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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